한화증권은 레인콤[060570]의 지난해 4.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으며 시장에서의 단기적인 가격 경쟁이 불가피해진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낮추고 목표주가도 3만1천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김지산 한화증권 연구원은 생산량 감소와 지난해말 유통재고 조정, 내수판매 부진이 겹치며 레인콤의 작년 4.4분기 영업이익률이 이전 분기에 비해 1% 상승하는데 그쳤고 경상이익은 22.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미국 애플사(社)가 플래시메모리형 MP3플레이어를 예상보다 빨리 출시했고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을 책정한 점으로 인해 당분간 가격경쟁과 그로 인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그는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