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계속되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16년 후에는 약 100만명 분의 혈액이 부족하게 될 것이라고 일본적십자사가 19일 발표했다. 암ㆍ심장병 등 수술을 위해 수혈이 필요한 50세 이상 고령자는 늘고 있으나 헌혈을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적십자사에 따르면 현재 수혈용 혈액제제의 약 85%가 50세 이상 환자에게 사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후생노동성은 혈액 확보를 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헌혈 홍보 및 교육을 강화하고 헌혈 대상자 연령을 낮추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