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아이오와, 인디애나주 농부들과 프랑스 농민들은 이날 미국 전국농가동맹(NFFC) 등의 지원아래 워싱턴 연방지법에 몬샌토와 노바르티스, 듀폰 등 세계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국제적 농화학업체들을 제소했다.이들은 관련기업들을 반독점법 위반과 공공불법 방해, 기만적인 거래관행 등의 이유로 제소했는데 생명공학 산업 사상 첫 소송사례로 간주되고 있다.
소송은 피해에 따른 구체적 배상액수를 거론하고 있지 않으나 소송대행사측은 수억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몬샌토 등에 대한 제소는 GM 식품에 대한 미국내 소비자들의 불안이 고조되고 한편으로 미국과 일본 및 한국, 유럽연합(EU)간에 주요 무역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것으로 유사한 소송사태가 각국에서 뒤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몬샌토사측은 제소자들의 주장이 근거없는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자신들은 사전에 충분한 실험을 거쳐 건강에 안전한 것만을 시판해왔다고 주장했다.
몬샌토는 새로운 품종의 안전성을 검증하는데 수년간 수천만달러를 투입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