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 남성이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을 몰고 샌프란시스코 일대를 질주하며 행인들을 잇따라 치어 1명이 숨지고 최소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인터넷판에 따르면 29일 낮 12시(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인근 프레몬트에서 오미드 아지즈 포팔씨가 검정색 혼다 SUV를 몰고 자전거 전용도로로 질주, 길을 걷던 55세의 남자를 치어 그자리에서 숨지게 했다.
이어 오후 1시께 리치몬드 구역의 캘리포니아가(街)에서 어린이 등 행인 2명을 고의적으로 치는 등 약 20분간 시내를 질주하면서 행인과 오토바이를 무차별로 들이받았으며, 이로인해 14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이중 7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