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수입차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3천대를 돌파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한 달간 신규 등록한 수입차는 총 3천187대로 사상 최대였던 9월의 2천953대를 넘어 처음으로 3천대 이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월(2천17대)과 비교해서는 58%나 급증한 것이다.
1-11월 등록대수도 2만7천90대로 작년 동기보다 30% 증가, 올해 연간 3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581대로 지난달 렉서스(557대)에 내줬던 1위 자리를 되찾았고 메르세데스-벤츠가 471대로 뒤를 이었다. 혼다(262대), 폴크스바겐(245대), 포드(214대) 등이 4-6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크라이슬러(197대), 아우디(195대), 볼보(102대), 푸조(100대), 미니(83대), 인피니티(72대), 캐딜락(25대), 랜드로버(23대), 포르셰(20대), 사브(19대),재규어(17대), 마이바흐(3대), 페라리(1대) 등이다.
모델별로는 렉서스 ES330(169대), 메르세데스-벤츠 S350(156대), BMW 523(144대)등의 순이었으며, 배기량별로는 2000cc 이하 708대, 2000cc초과-3000cc 이하 1천373대, 3000cc초과-4000cc 이하 677대, 4001cc 초과 429대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등록대수는 서울 1천311대(41.1%), 경기 934대(29.3%), 경남 444대(13.9%) 등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수입차 등록의 84.4%를 차지했다.
KAIDA 윤대성 전무는 "11월 수입차 등록은 각 브랜드의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으로 월 등록으로는 최초로 3천대를 돌파했고 연초 연간 전망치였던 2만6천500대도 이미 상회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