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주 8일만에 반등

생보사 상장 기대감 '호재'

최근 코스피지수 하락의 유탄을 맞았던 증권주들이 8거래일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주요 종목들이 17년을 끌어온 생보사 상장에 대한 기대감을 호재로 맞이한데다 과다한 낙폭에 대한 반발매수세도 더해져 상승폭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증권업종지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보다 1.92%오른 2,487.53을 기록, 7거래일간의 약세에서 탈출했다. 종목별로는 내년 생보사 상장 기대감의 수혜를 입은 교보증권이 6.93%오른 1만800원으로 업종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계열 생보사들이 2008년께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동양종금증권(2.78%)와 미래에셋증권(1.25%)도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SK증권(4.17%) 한화증권(4.50%), 메리츠증권(2.59%)등도 업종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증권주의 강세 전환은 생보사 상장 기대감 외에 유달리 낙폭이 컸던 증권주들에 대한 반발매수세가 몰린 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정길원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업종 전반에 적용될 만한 특별한 이슈는 없지만 단기낙폭이 커 매수세가 몰린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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