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정유 3억弗 규모 해외채권 발행 성공

LG칼텍스정유는 10년 만기 양키본드(Yankee Bond) 3억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에 성공한 채권은 뱅크오브아메리카ㆍ시티그룹ㆍ도이치방크 등이 공동주간사로 참여했으며 금리는 10년 만기 미국국채 금리에 1.38%의 가산금리를 더해 표면금리 5.50%에 결정됐다. LG정유 관계자는 “채권 발행 공식 발표 이후 불과 하루 만에 18억달러의 주문이 들어와 금리 결정시기를 18일에서 17일로 하루 앞당겼다”며 “지역별로 미국 45%, 아시아 39% 및 유럽 16% 순으로 배정됐고 이 가운데 장기투자자가 56%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LG정유는 이번에 조달되는 자금으로 기존 차입금 상황뿐만 아니라 정제설비 고도화, LNG 사업, 캄보디아 유전 개발 등 상류부문(Upstream)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나완배 LG정유 CFO는 “파업사태라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건실한 재무구조, 위기대응계획(Contingency Plan)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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