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부산 ITU 전권회의 의장에 민원기 미래부 대변인

미래창조과학부는 민원기 대변인을 내년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의 의장직 수행 예정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ITU는 유엔 전문기구이자 정보통신 부문의 정부간 국제기구로, 이 기구의 전권회의 의장은 개최국 정부가 지정토록 돼 있다.



이에 따라 민 대변인은 다음 달 중순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ITU 연례이사회에 의장 수행 예정자 자격으로 참석하고 내년 전권회의 개회시 의장으로 임명된다.

또 전권회의 개최년도인 내년에 ITU 이사회의 부의장으로 활동하며 2015년에 ITU 이사회 의장을 맡고 2016년에는 전차의장으로 참여하는 등 3년간 ITU 이사회의 정책 논의를 주도할 예정이다.

민 대변인은 옛 정보통신부와 옛 방송통신위원회의 핵심업무를 두루 담당했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국, 유엔 APCICT(아태정보통신교육원), 월드뱅크 등에서 고위 ICT 정책전문가로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