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그루밍족 겨냥 남성샴푸 잇따라 출시

딥클렌징 샴푸… 탈모 케어…

최근 외모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을 뜻하는 ‘그루밍(Grooming)족’이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남성전용 샴푸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애경은 평소 왁스나 젤 등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 남성고객을 겨냥해 ‘케라시스 옴므 딥클렌징 쿨샴푸’를 지난 1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스타일링 제품의 잔여물과 피지, 땀 등의 두피 노폐물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딥클렌징 기능을 통해 남성들의 건강한 두피관리를 도와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두피관리에 중점을 둔 남성전용 헤어케어 라인 ‘엘라스틴 옴므’를 내놓았다. 엘라스틴 옴므는 여성에 비해 비듬과 피지, 땀이 많고 탈모의 우려가 높은 남성을 위한 맞춤형 샴푸로 피지생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모근을 강화해주는 특허성분을 사용했다. CJ 라이온의 ‘모발력 후레쉬 토탈케어 샴푸’는 두피를 깨끗하고 촉촉하게 관리해줘 비듬과 가려움증을 없애줄 뿐 아니라 모발성장 촉진성분인 PDG를 함유해 탈모예방 및 초기 탈모관리에 유용한 것이 특징이다. 에뛰드의 ‘블랙엔진 파워젤 샴푸’는 강력한 세정력으로 스타일링 제품의 잔여물이 남아있는 모발을 깨끗하게 씻어주면서 사포닌 성분을 함유해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샴푸는 여성모델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시 될 정도로 여성 제품으로 인식돼왔지만 최근 외모관리에 적극적인 남성고객이 늘면서 남성전용 샴푸시장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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