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북정상회담] ■서울 프레스센터 표정

[남북정상회담] ■서울 프레스센터 표정내외신 1,300여명 취재경쟁 역사적인 사상 첫 남북 정상회담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설치된 서울 프레스 센터는 막바지 준비상황을 취재하는 내외신 기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11일 오전 예정대로 개소한 프레스 센터에는 취재기자 외에 방송 지원요원 등 모두 1,3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프레스카드 신청을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1,100명 정도가 프레스센터를 중심으로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국정홍보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외신 가운데 12일 현재 등록신청을 한 국가는 23개국으로 11일보다 2개국이 늘었으나, 실제 프레스 카드를 발급받은 인원은 당초신청한 503명의 93.6%인 471명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프레스 센터에 모인 내외신 기자들 가운데 특히 외신기자들은 정상회담의 하루 연기 배경을 궁금해하던 11일과는 달리 차분하게 정상회담의 의제 등에 대해 나름대로의 견해를 교환하는 장면이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한편 프레스 센터 주변에서는 정부 관련부처 직원들이 롯데호텔 내에 상황실을 설치하느라 전화와 팩시밀리 등 사무기기를 운반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최윤석기자YOEP@SED.CO.KR 입력시간 2000/06/12 18: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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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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