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르 하심 위원장은 선관위 회의를 마친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선거일자는 12월초부터 시작되는 이슬람 금식 기간 등 몇몇 요인등을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20일까지 후보자 지명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국이 제시한 총선 일정은 그러나 후보자 지명서류 제출후 선거일까지 선거운동기간이 10일도 되지않아 최소한 3주의 선거 운동 기간을 줄 것을 요구해온 야당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이 확실시된다.
앞서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는 10일 조기 총선 실시를 발표하면서 회교 금식월 동안 후보들이 상대방을 비방하는 것을 막기위해 금식기간전에 선거를 마쳐야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말레이시아는 조기 총선 발표에 이어 11일 의회를 해산했으며 야당 세력들은 서둘러 선거운동 준비에 나섰다. /이용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