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항공도 ABS발행 4천억 만기연장 추진

대한항공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내년 초에 돌아오는 4,000억원의 회사채 만기를 연장해주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19일 금융감독원과 주채권은행인 한빛은행에 따르면 금융권은 내년 1월부터 두달동안 집중적으로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대한항공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처럼 ABS 발행을 통해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1월과 2월 만기가 돌아오는 대한항공의 회사채는 총 4,000억원 규모다. 산업은행 등 금융권은 이달초 대한항공의 손실 규모가 확대되자 연말까지 만기 도래하는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에 대해 차환 발행해 준 적이 있다. 정부는 최근 경제장관회의에서 자금난에 처한 대한ㆍ아시아나항공에 총 2,500억원의 재정융자를 실시키로 했으며, 아시아나에 대해서는 1,000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키로 했었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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