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항로에 취항중인 선사들의 협의체인 한국근해수송협회가 벌크화물(컨테이너로 운송되지 않는 화물)에 대한 운임을 부과하면서 할증료의 일종인 BAF(Bunker Adjustment Factor·유가할증료)를 과다책정했다며 무역업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2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근해수송협회는 벌크화물에 대해 기본운임의 10%를 부과해온 BAF를 지난 1일자로 16%로 인상한데 이어 오는 12월부터는 1%를 추가인상한다고 한국하주협의회에 통보했다.
이에대해 한국하주협의회는 취항선사들의 연료비 비중이 지난 88년 9%에서 지난해 4.33%로 낮아졌고, 정부의 유류고시가격제 폐지 등으로 제반사항들이 88년에 비해 크게 변화한데도 불구하고 이같은 인상률을 적용한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고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