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이 6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구스타프손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댄빌의 블랙호크 골프장(파72)에서 열린 CVS/파머시 LPGA 챌린지에서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날 구스타프손과 함께 공동 선두였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위(16언더파)에 머물렀다. 오초아의 시즌 3승 사냥이 좌절되면서 신지애는 다승 부문(3승) 단독 선두를 지켜 시즌 5관왕의 가능성을 높였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양희영(20ㆍ삼성전자)이 이날 7타를 줄이며 유선영(23ㆍ휴온스)과 함께 공동 3위(14언더파)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김인경(21ㆍ하나금융)은 공동 24위(5언더파)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