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8일부터 수출입 신고와 관세환급 등 통관 관련 업무를 인터넷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인터넷 통관 포털시스템(http://portal.customs.go.kr)’을 본격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출입 업체들은 전국 어디서나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수출입신고 등 160여종의 민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민원 처리ㆍ진행상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또 수출 선적기한과 관세 분할납부 기한 등 관세행정 사전안내와 관련된 정보도 포털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다.
아울러 관세청은 휴대폰을 통해 환급금 지급 결정, 수출입신고 수리 통보 등 30여종의 세관 통지사항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관세청의 한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으로 통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연간 100억여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