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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안게임 D - 30] 인천, 경제 효과는 13조인데… 축제 이후가 걱정이네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개최로 인한 경제 효과가 13조원, 고용유발 효과는 27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45개국에서 선수와 임원·취재진 2만3,000명이 인천을 찾고 외국인 관광객 20만명을 포함한 관광객 20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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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느 큰 행사들이 그렇듯 끝난 뒤가 문제다. 인천시는 경기장 건설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 원금을 내년부터 갚아야 한다. 시는 경기장을 짓는 데만 1조7,224억원을 썼는데 이 중 4,677억원은 국비 지원을 받았지만 1조2,523억원은 시비로 마련해야 했다. 시가 2029년까지 15년간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이 2020년에는 1,573억원으로 치솟는다. 경기장 사후 활용도 문제다. 김영수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은 "주경기장의 3만석을 철거한 뒤 영화관과 쇼핑몰 등을 유치, 생활중심권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관리·운영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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