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요부진에도 불구 고등어값이 계속 상승세다. 가락동도매시장 경락가격은 소형품 10㎏기준으로 2만원(19일)에 형성됐다. 일주일전에는 1만6,000원에서 1만9,000원을 오르내리더니 18일에는 1만8,000원이었다. 그나마 28~30마리 1박스짜리 대형품은 물량이 없다. 지난주 처음으로 반입된 대형품 1박스 경락가는 18일 6만5,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 거래는 한산한 편이고 정부가 비축분을 방출할 계획이어서 고등어값은 안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한·일 어업협정타결로 조업이 중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부산에서 반입되는 물량이 거의 없어 고등어값은 당분간 강세를 띨 전망이다. 【조용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