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가축분뇨 관리에 2012년까지 4,000억 투입

토양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소, 돼지 등의 가축분뇨 관리를 위해 2012년까지 4,000억원이 투입된다. 환경부는 토양오염 방지와 2012년부터 적용되는 가축분뇨 해양투기 금지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축분뇨 관리 대책을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중규모 축산농가 발생량의 60%를 공공 및 공동처리시설을 통해 자원화 또는 정화처리하기 위해 공공처리시설 86개소를 신설한다. 500두 미만의 소규모는 공공처리, 500~2,000두 사이 중규모는 공공 또는 공동자원화 처리, 대규모는 자체 처리가 원칙이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퇴비·액비(액체비료) 유통협의체를 구성하고 액비유통센터 설치도 대폭 확대한다. 가축분뇨는 하루평균 13만1,000㎥가 발생하는 가운데 오염도가 2만~3만PPM에 이를 정도로 초고노동다. 배출량은 1%에 불과하지만 오염부하량의 25%를 차지하는 오염원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