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폭락할수도"

와히드 2차해명서 발부땐 달러당 1만3,000대까지인도네시아 국회가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의 금융스캔들 연루 의혹을 문제삼아 이달 말 2차 해명요구서를 발부할 경우 루피아화 가치는 달러당 1만3,000대로 폭락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족자카르타 소재 가다마다대학의 저명한 경제학자 스리 아디닝시 교수는 18일한 세미나에 참석해 국회와 행정부간 대립에 따른 정국 불안으로 루피아화는 향후 수개월간 계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의 중요한 경제개혁 이행 실패와는 별도로 대통령에 대한 2차 해명요구서 발부는 정치 엘리트 지지자들 사이의 폭력사태를 촉발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국회가 이달 말 대통령 탄핵을 위한 두번째 조치로 2차 해명요구서를 발부할 경우 현재 달러당 1만1,000대인 루피아화는 1만3,000대로 떨어질 수 있으며 그럴 경우 정부 예산 적자 규모는 더욱 늘어난다는 것이다. /자카르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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