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옵션 쇼크' 도이치證 6개월 영업정지 될듯

금융위원회가 10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를 열어 도이치증권 징계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감에 따라 이에 대한 결과에 증권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10일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를 열고 도이치증권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한다. 이번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에선 지난 해 11월11일 옵션만기일에 발생한 도이치증권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한 징계 수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도이치증권은 지난 해 11월 ‘옵션 쇼크’를 이용해 440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 징계 결과가 자본시장법 상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에서는 도이치증권에 6개월 영업정지의 행정 조치를 내리고, 도이체방크 홍콩지점 직원 4명과 서울지점 담당 매니저 1명, 도이체방크 독일 본사 등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의 안건이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10일 도이치증권 징계 수준을 논의하기 위해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가 열린다”며 “아직 안건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기 때문에 위원회가 열리기 전까진 공개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