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쓰리소프트 최대주주 바뀌었다

쓰리소프트(036360)가 채권자의 담보권 행사로 최대주주가 바뀌었다. 자사 주식을 담보로 맡겼다가 최대주주가 바뀐 사례는 있지만, 자회사 주식을 담보로 맡겼다가 주인이 바뀐 것은 처음이다. 8일 쓰리소프트(036360)는 최대주주가 이스턴텔레콤(154만주ㆍ26.4%)에서김미온(90만주ㆍ15.4%)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스턴텔레콤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장외에서 쓰리소프트 주식 178만주를 36억원에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그러나 보유주식 중 90만주를 담보로 돈을 빌렸지만, 최근 자금난으로 최종 부도가 났다. 김씨는 이스턴텔레콤이 부도가 나자, 담보로 맡았던 쓰리소프트의 주식으로 담보권을 행사해 이날 쓰리소프트의 최대주주가 됐다. 그러나 쓰리소프트는 회계법인으로부터 범위제한 한정 판정을 받아 9일까지 등록취소 사유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곧바로 퇴출 될 상황이다. 퇴출이 확정될 경우, 10억원이 넘는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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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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