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경기가 벌어질 인천 문학종합경기장이 2일 개장했다.
문학경기장은 인천시가 지난 94년 7월 3,266억원을 들여 남구 문학동 문학산 자락 13만4,000여평에 착공한지 7년9개월만에 완공됐다.
경기장은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야구장 등으로 이뤄졌으며 국제 규격의 주 경기장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1,000여평 규모로 국내에서 네번째로 크며 관람석은 5만256개이다.
경기장은 '항구 도시' 인천을 상징하는 돛단배 모양으로 만들어졌으며, 돔식 지붕으로 관람석 98%가 비가 와도 경기를 관람할수 있다.
문학경기장에서는 내년 우리나라 대표팀의 마지막 예선경기 등 3게임의 월드컵 경기가 치러진다.
김인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