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루넷 최대주주 1주일만에 지분 5% 늘려

이루넷의 최대주주가 1주일만에 장내에서 자사주식을 5% 넘게 사들여 관심을 끌고 있다. 이루넷은 22일 최대주주인 정해승 이사가 69만8,000주(5.4%)를 장내에서 매입한 뒤 보유지분이 34.68%로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정 이사는 지난 11~18일 5거래일에 걸쳐 3,121~3,600원에 매입했다. 정씨가 대거 매입에 나선 기간 동안 이루넷의 주가는 27.3% 가량 올랐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정씨의 자녀들도 장내에서 35만549주(2.71%)를 장내에서 매입한 바 있다. 이루넷의 한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입에 대해 “자녀들과 본인이 지분을 매입하기 전에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이 30%대에 머물렀기 때문에 경영권 안정 차원에서 보유지분을 늘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 이사의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은 38.99%이며 특수관계인들의 주식매수선택권 등을 포함할 경우 보유지분은 41.03%에 달한다. 최대주주가 대량으로 장내매수를 한다는 공시이후 주가는 오히려 급락, 전날보다 6.23% 하락하며 3,3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일 연속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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