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일 오후 은행연합회에서 금융회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회사의 신용리스크 관리 선진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고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회생 가능 기업에 대한 만기연장과 보증한도 확대 ▦업종 전환을 위한 조세ㆍ비용 부문의 지원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자금회수 유예 등의 개선안을 금감원에 건의했다.
특히 서치길 중소기업은행 차장은 “중소기업들의 상황을 반영, 유형별로 차별화된 신용평가를 실시하고 비재무분석 정보를 비중 있게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광이 국민은행 박사는 “소매ㆍ기업금융 또는 시중ㆍ지방은행 등 개별 은행별로 중심 업무영역에 따라 차별화된 신용평가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칠 금감원 신용감독국 선임조사역은 “각 은행들의 경영실태를 평가할 때 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가 제대로 추진, 활성화되고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