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호주서 철광석 장기 구매

포스코가 호주의 철광석 회사와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 원료 확보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한다. 포스코는 25일 호주 퍼스에서 세계 2위의 철광석 회사인 리오틴토(Rio Tinto)사와 2017년까지 철광석 1억2천여만t을 구매하는 계약을 조기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1992년 리오틴토사와 2007년까지 15년간 철광석 1억5천만t을 구매하는장기계약을 맺은 바 있다. 포스코는 이번 계약에 따라 2007년 4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0년간 리오틴토사로부터 철광석 1억2천800만t을 구매하게 된다. 포스코는 리오틴토와 1973년 처음으로 구매계약을 체결, 철광석을 장기 구매해왔으며, 1981년에는 호주 마운트솔리 석탄광산을 합작 개발, 운영하는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왔다. 포스코가 리오틴토와의 구매계약을 조기 체결한 것은 원료 확보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포스코는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 브라질 CVRD사와 10년간 철광석 1억300만t을 구매키로 했으며, 12월에는 호주 BHP 빌리톤과 1억2천500만t의 철광석 구매계약 기간을 10년 연장하는 양해각서를 교환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재 중국을 중심으로 세계 철강 수요가 급증하면서 제철 원료인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이 사상 최고치까지 치솟는 등 철강사간 원료 확보 경쟁이 높아지고 있다"며 "리오틴토와의 구매계약을 조기 체결한 것도 원료의 안정적인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최근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을 발표하면서 "세계 철강사들이 자본 집중화와 극심한 경쟁 등을 겪으면서 원료 확보 가 철강업계의 최대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 적응,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각 사의 약점과 전략 보완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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