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2일 CJ E&M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망치를 하회하지만, 전분기 기저효과로 턴어라운드가 시작되었다며 목표주가를 3만원(전일종가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보유’를 유지했다.
최찬석 연구원은 “3분기 CJ E&M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 2% 증가한 3,413억원과 132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하회하는 수준”이라면서 “올해 가이던스인 매출 1조5,000억원과 영업이익 650억원 달성은 힘들겠지만, 전년 동기대비 기저효과가 낮아 당분간 턴어라운드 흐름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CJ E&M은 방송부문이 호조를 보인 반면 게임ㆍ영화ㆍ음악 부문이 저조했다”며 “케이블TV라는 구조적 약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과를 낸 점은 긍정적이지만, 내년초 카드류 게임의 규제 리스크가 있어 게임 부문의 실적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