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의정부지검 형사5부(유혁 부장검사)는 7일 강동희(47) 원주 동부 감독이 승부조작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강 감독은 2011년 3월 시즌 플레이오프 당시 브로커 2명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네 차례 승부를 조작했다. 검찰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8일 승부조작 대가로 강 감독에게 3,000만여원을 전달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브로커 최모(37)씨를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