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일본 무역수지 큰 폭 악화

4월 8,799억엔 적자…엔저로 수입대금 늘어난 탓

일본의 4월 무역수지가 8,799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일본 정부가 22일 밝혔다.


이는 10개월 연속 적자 행진이자 지난달의 3,624억엔 적자에 비해 크게 악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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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전년동기대비 3.8% 늘어난데 그친 5조 7,800억엔을 기록했다. 전문가들 예상치인 5% 증가에 못 미친 것이다. 반면 수입은 9.4% 늘어난 6조 6,600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6.7%증가를 크게 상회한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엔저로 인한 수출 증가세가 아직 수입대금 상승폭을 상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엔저로 인해 수출 경쟁력은 상승하지만 수입대금 또한 올라가므로, 엔저 정책 하나만으로는 무역수지를 개선하기에 역부족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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