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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건설수주액 1,000억弗 눈앞

국내 건설업체들이 올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일 국가로는 처음으로 1,000억 달러 수주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1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들이 이날 현재까지 사우디에서 수주했다고 신고한 공사 계약금액은 총 986억6,000만 달러다. 여기에는 대림산업이 지난 29일 사우디 전력청으로부터 수주한 쇼아이바Ⅱ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의 계약금액 12억2,000만 달러가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해건협은 밝혔다. 따라서 이 사업 수주액을 더하면 지금까지 우리 업체들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공사 규모는 총 998억 8,000만 달러로 늘어난다. 조만간 국내 건설사들이 사우디에서 수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플랜트ㆍ건축 사업이 다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안에 사우디 수주 1,000억 달러 돌파가 확실하다고 해건협측은 설명했다. 사우디 시장 누적 수주액 1,000억달러 돌파는 삼환기업이 지난 1973년 고속도로 공사를 수주하면서 처음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한 지 38년만의 일이다. 해건협에 신고된 업체별 사우디 누적 수주액은 현대건설이 133억 달러, 대림산업이 130억달러며, 쇼아이바Ⅱ 발전소 수주액을 합하면 대림산업이 142억 달러로 1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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