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는 15일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버스 4대를 부산ㆍ대구ㆍ대전시와 서울 금천구청에 1대씩 전달해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각 지방자치단체의 운영 계획에 따라 부산시에서는 시내버스로, 대구, 대전, 서울 금천구에서는 각각 EXCO(대구시 전시컨벤션센터),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회관의 셔틀버스로 운행될 예정이다.
정유업계가 한국기계연구원ㆍ대우버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클린디젤 하이브리드 버스는 ‘유로5’급 최신 클린디젤 엔진과 전기구동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장착한 친환경 버스다. 기존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0% 이상 줄었고 연비는 40% 가량 향상됐다고 석유협회 측은 설명했다.
석유협회는 오는 6월 버스 4대를 추가로 제작해 과천ㆍ부산ㆍ대구ㆍ여수시에 보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