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로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ㆍ6,1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전날 공동 13위에서 10계단을 뛰어 올랐다.
하지만 단독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ㆍ12언더파)에는 7타 차나 뒤처져 최종 3라운드에서 힘겨운 우승 도전을 벌여야 하게 됐다. 지난 4월 모바일 베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루이스는 1ㆍ2라운드에서 6타씩을 줄이며 이틀째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ㆍ6언더파)와는 6타 차.
이날 유소연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꿨으나 9번과 18번홀(이상 파5)에서 2개의 이글을 뽑아냈다. 한희원이 공동 7위(4언더파), 최나연과 양희영은 공동 11위(3언더파)에 머물렀다. 시즌 3승을 거둔 세계랭킹 1위 청야니(23ㆍ대만)는 4타를 줄여 공동 7위(4언더파)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