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통합 앱스토어 구축 속도 낸다

국내외에서 '통합 앱스토어' 구축을 위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한국형 통합 앱스토어(K-WAC) 추진단은 지난 4일 운영위원회 회원간 합의에 따라 SK텔레콤을 초대 위원장사로 공식 선정하고 이진우 SK텔레콤 데이터사업본부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12일에는 SK텔레콤이 추진해 온 표준 단말 웹 플랫폼인 ‘콘파나’가 K-WAC의 플랫폼으로 선정돼 본격적으로 시스템 구축을 개시할 수 있게 됐다. 또 K-WAC 추진단은 이미 글로벌 통합 앱스토어(WAC)에 K-WAC과의 연동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 중이다. WAC과 K-WAC이 연동되면 국내 개발자들이 개발한 앱을 별도의 변환ㆍ등록 과정 없이 해외 각지의 글로벌 앱 마켓에 내놓을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앱 마켓에 등록된 방대한 콘텐츠들을 국내 앱 마켓 이용자들이 스마트폰 운영체제(OS)와 상관없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K-WAC은 내년 1ㆍ4분기에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5월께 상용 단말을 출시해 상용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또 사업기회 확대를 위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사업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참가해 시스템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진우 본부장은 “K-WAC은 국내 개발자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K-WAC 구축 사업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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