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차] 노사협상 잠정 타결

고용보장 등을 놓고 최근 논란을 빚어왔던 기아자동차 노사간 협상이 9일 잠정 타결됐다.기아는 이날 김수중(金守中) 사장과 고종환(高鍾煥) 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저녁 늦게까지 협상을 벌여 그동안 쟁점이 돼 온 고용과 임금 문제에 대해 일괄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아의 협상 타결은 10일로 예정된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 찬반 투표 등 향후 노동계의 움직임에도 상당한 파급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이날 합의를 통해 회사측은 전종업원의 고용을 보장하고 올 상여금은 500%로 하되 노조가 요구했던 지난해 임금 9% 인상 요구를 철회하고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키로 했다. 기아자동차 노조가 대의원대회 또는 조합원총회 등을 통해 이번 합의안을 최종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돼 향후 제조와 판매 등에서 경영정상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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