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롯데호텔, 오늘부터 전면파업 돌입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 마비 위

롯데호텔, 오늘부터 전면파업 돌입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 마비 위기남북정상회담 국제프레스센터가 들어서는 롯데호텔이 9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함에 따라 정부에 비상이 걸렸다. 롯데호텔 노동조합(위원장 정주억·鄭柱億)은 8일 오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와 중구청에 쟁의행위 신고서를 제출하고 9일 0시를 기해 전면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0~15일 롯데호텔 2층 프레스센터 2층에 설치, 24시간 운영될 국제프레스센터는 내·외신 기자 1,000여명이 이용할 예정이어서 파업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운영전반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이 호텔에 투숙하는 200여명의 외신기자들도 숙박과 식사, 편의시설 이용 등에 큰 불편을 겪을 전망이다. 노조측은 전체직원의 40%에 이르는 비정규직원을 정규직원으로 전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사측은 『지금 형편상 어렵다』고 맞서 사태는 쉽게 진정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형욱기자CHOIHUK@SED.CO.KR 입력시간 2000/06/08 17:5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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