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KT&G 실적개선세 '올해도 쭉~'

NH투자증권, 작년 4분기 매출 7,174억 '깜짝실적' 전망

KT&G가 지난해 4ㆍ4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증권사들은 특히 이 같이 실적개선세가 올 한해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12일 NH투자증권은 KT&G가 4ㆍ4분기에 매출액 7,174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16.2%, 42.3% 늘어나는 등 ‘깜짝실적’이 기대된다”며 “내수담배의 고가 비중 확대, 수출담배의 가격상승, 안정적인 판매관리비용 운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KT&G가 4ㆍ4분기 매출액 6,748억원, 영업이익 2,4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유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 전체 담배수요가 증가해 판매수량이 늘어났다”며 “여기에 해외매출액도 환율상승으로 증가하면서 양호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KT&G의 실적호조세는 올 한해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환율상승 효과로 담배 수출액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국내 담배매출 또한 견고해 실적개선세는 2009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이어 “2009년 법인세율 하락으로 순이익률 또한 상승해 주주이익 환원규모도 증가할 것”이라며 KT&G의 목표주가로 10만5,0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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