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은 보너스·노임 삭감 동의【레베르쿠센(독일) UPI=연합】 독일의 거대 화학 및 제약회사인 바이에르사는 23일 직원들과 체결한 협정의 일환으로 오는 2000년까지 국내 노동자들을 해고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반면 노동자들은 노임과 보너스에서 연간 약 3억마르크(1억7천5백만달러)를 삭감하고 노동 시간을 보다 융통성 있게 한다는데 동의했다.
바이에르 인사담당 책임자인 하인즈 모르씨는 『이같은 노사간의 합의가 비록 고통스러운 과정이긴 하지만 우리는 직장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 조치들을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하고 『보다 유능한 해외 경쟁자들로부터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