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한나라당이 국회에 제출한 맥주세 인하방안이 하이트맥주(000140)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겠지만 통과여부가 확정되기 전까지 기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적정주가도 기존의 7만6,000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맥주세가 100%에서 72%로 낮춰질 경우 맥주 소비가 증대돼 매출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회사 정책에 따라 매출 물량뿐 아니라 매출단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지 여부가 미지수인데다 주세 인하시 맥주회사들이 이를 가격에 어떤 식으로 반영할 지도 결정되지 않아 기존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삼성증권도 맥주세 인하는 재경부의 반대가 커 쉽사리 현실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