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난해 농가소득 11% 올라…20년만 최대 증가

지난해 풍작등으로 농가 수입 증가율이 199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어가소득은 전체적으로 소폭 늘었지만 방사능 우려에 따른 수산물 소비 감소로 본업인 어업의 소득은 줄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농가 및 어가경제조사 결과를 보면 2013년도 농가의 가구당 총소득은 3,452만4,000원으로 2012년보다 11.3% 늘었다. 1994년(20%) 이후 20년 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소득종류별로는 농업외소득(15.6%), 농업소득(9.9%), 비경상소득(8.7%), 이전소득(4.1%) 순으로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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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가구당 농업소득은 9.9% 늘어난 1,003만5,000원이었다. 기상여건이 좋아 과실 등 농작물의 판매수입이 늘어난 것이 소득증가에 힘을 보탰다.

한편, 작년 가구당 어가소득은 3,858만6,000원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어가소득이 2012년 3.2% 감소한 점을 고려하면 2011년 소득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어업소득은 1,853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다. 방사능 오염 우려에 따른 수산물 소비위축의 여파가 나타났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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