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감원 스톡옵션 점검착수

금융감독원이 금융권 전반의 스톡옵션 행사에 대한 점검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스톡옵션과 관련해 증권거래법 및 시행령에 정해져 있는 행사가격 산정 등의 규정을 정관에 제대로 반영해 행사가격 등을 합리적으로 정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금감원은 23일 “윤증현 금융감독위원장이 스톡옵션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금융기관의 스톡옵션 행사에 대해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스톡옵션은 과거나 현재가 아닌 미래에 대한 인센티브 성격이고 주가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행사가격 산정이 돼야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이 같은 취지가 반영돼 있는데 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점검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의 경우 논란이 될 수 있는 것은 행사가격이 9,282원으로 확정돼 있다는 점이다. 금감원은 일단 우리금융이 정관내용을 충실히 이행했는지를 점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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