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1세대' 안철수사장 경영일선 떠나
벤처 소유ㆍ경영 분리 확산 기대
국내의 대표적 보안업체인 안철수연구소 창업자 안철수(43) 사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안 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앞으로 회사의 선진 지배구조 정착을 위해 이사회 의장으로만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안 사장 후임으로 김철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안 사장은 “회사가 지난해 사상최대의 실적을 거두는 등 안정된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판단해 사임하게 됐다”며 “더 늙기 전에 기업가정신ㆍITㆍ바이오 등에 관련된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3-18 1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