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SEN] 하반기 분양시장 2라운드 ‘후끈’

[앵커]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위례자이와 강남 재건축 일반분양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두달여 남은 하반기 분양시장이 또 다시 후끈거리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3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올 막바지 분양에 들어갔습니다. 정창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올 하반기 아파트 분양시장의 2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11월 분양시장 역시 지난 1일 위례자이의 흥행 열풍이 또 다시 재현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이른 분위기에 편승하기 위해 충분한 분양물량을 쏟아 내며 수요자들 선택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분양시장은 전국 65개 사업장에서 4만8,000여 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38곳에서 2만8,000여 가구, 지방 27곳에서 약 2만 가구입니다.

아파트 분양 돌풍의 여세를 이어 포스코건설도 31일 인천 송도에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송도국제업무단지 F13-1, 14, 15블록에 지하2층, 지상 최고 44층, 15개 동의 2,500여가구 규모입니다.



[인터뷰] 이호진 매니저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친환경 단지로 계획됐습니다. 각 블록별로 국제축구장 규모보다 큰 중앙광장을 조성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고, 외부산책로 자전거도로 등도 설치해 편리함을 더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08㎡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층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세대별 맞춤형 공간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실내놀이터와 맘스카페, 어린이놀이터는 물론 경로당과 가든팜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조성됩니다. 또 인천지하철 인천대 입구역과 센트럴파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대형 마트와 쇼핑몰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생활 편의성도 갖췄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우선 15블록 872가구에 대한 1차 청약을 진행합니다. 다음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5일 1·2순위, 6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13-1, 14블록에 대한 2차 청약은 다음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순위별로 청약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GS건설도 오늘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1,200여 세대의 분양에 들어갔습니다. 한라는 시흥 배곧 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3 블록에 짓는 2,701가구 규모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모델하우슬 열고 분양에 나섰습니다.

“정부의 잇단 부동산경기 부양책과 기준금리 인하 속에 2라운드를 맞은 하반기 분양 시장이 1라운드의 흥행 돌풍을 이어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신귀복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