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인프라 전문업체 LG엔시스가 농협의 통합단말 교체 2차 물량 3,600여 대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LG엔시스는 지난해 수주한 1차 프로젝트 물량 3,000여대와 이번 2차 프로젝트 물량을 더한 총 6,600여대의 통합단말기를 오는 6월까지 농협에 공급할 예정이다.
LG엔시스의 통합단말기(모델명 LPR-200H)은 통장프린터, 단말컴퓨터, 사무용 서랍이 일체형으로 설계된 제품으로 공간활용도가 높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은행 통장 마그네틱 테이프 손상을 방지하는 고항자력 기술을 적용, 생활자석으로 쉽게 손상되던 통장의 수명이 늘어나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LG엔시스는 앞으로도 금융 자동화기기 및 영업점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 고객의 업무 효율성 개선과 비용 절감을 꾀하는 윈윈(win-win) 전략을 펼쳐나가겠다”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과 적극적인 시장 개척으로 국내 최고의 금융 자동화기기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