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산하 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조종사 없이 원격조정으로 레이더망을 피해 적을 타격할 수 있는 스텔스 무인전투기(UCAV) 개발을 추진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ADD가 최근 국회 국방위 소속 송영선(宋永仙.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ADD는 2020년을 목표로 무인전투기를 개발중이며 여기에 고도의 스텔스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국방부와 ADD는 특히 스텔스 재료 및 체계 개발을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레이더 전파를 흡수하는 도료.패널 등을 개발 중이며 고도의 스텔스 기술 개발을 위해 2008년 12월까지 총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ADD는 스텔스 기술이 개발되면 차세대 고속정(PKK)과 209급 잠수함, 한국형 전투기(KFX), 한국형 구축함(KDX-II), 중고도 무인기 등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