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골퍼 이승만 이 막판 부진으로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칼스버그 말레이시아오픈(총상금 94만8,947유로) 공동 8위에 그쳤다.
이승만은 22일 말레이시아 콸라품푸르 사우자나골프장(파72ㆍ6,971야드)에서 끝난 EPGA 투어 칼스버그말레이시아오픈에서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5오버파 77타로 부진,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8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14언더파 274타를 친 타이의 통차이 자이디가 차지했다.
이승만은 6번홀까지 파 플레이를 펼쳐 선두를 유지했지만 7번홀 더블보기와 9번홀 보기로 무너졌고 후반 들어서도 12번홀 버디 이후 14번홀 더블보기와 마지막 홀 보기로 다시 무너졌다.
이로써 이승만은 우승컵과 유럽 투어 카드도 날려 버렸다. 그러나 선천성 청각 장애를 딛고 3라운드까지 이틀간 단독 선두를 달렸다는 자부심을 가지게 돼 향후 선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