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중] 철도차량용 전원장치 1억6,0000만달러 수출

대우중공업(대표 추호석·秋浩錫)이 인도에 철도차량용 전원 공급장치 제작기술과 1억6,000만달러 어치의 부품을 동시에 수출하는 개가를 올렸다.대우중공업은 18일 인도 메가섬사에 철도차량용 핵심부품인 전원공급장치 2종에 대한 제작기술 및 생산·판매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42만5,000달러의 선불료와 매출액의 5%를 기술료로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함께 앞으로 10년간 1억6,000만달러의 제어기·변압기·리액터류 등 전원공급장치의 핵심부품을 공급키로 했다. 철도차량용 전원공급장치는 전기 기관차나 여객용 객차에 공급되는 고압의 전류를 실내 전등이나 냉난방기를 가동할 수 있도록 낮은 전류로 바꾸어주는 장치이다. 인도정부는 사회간접시설 확충사업의 하나로 앞으로 5년간 175억달러를 철도차량부문에 투자할 계획이어서 추가적인 수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관련, 대우중공업 철차생산 담당 오영진(吳英鎭)상무는 『철도차량용 추진제어장치, 견인전동기 등 일반기계와 철도차량용 전장품으로 기술제휴를 확대키로 하는 양해각서도 체결했으며 그 규모는 앞으로 10년간 4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메가섬사는 유도가열로, 전기기관차용 정류기 등 일반기계와 철도차량 전장품을 주로 생산하는 중견업체로 유도가열로 분야에서는 인도내 시장점유율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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