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섹스(性) 지수 `SQ' 개발

브라질 압도 박사, 화이자와 공동개발

지능지수인 IQ, 감성지수 EQ처럼 자신의 `성(性)적' 능력을 점수로 측정해 볼 수 있는 성(性) 자가진단 지표인 '성지수(SQ, SexualQuotient)'가 발표돼 화제다. 6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로 의과대 정신의학연구소에서 성기능 장애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성 과학자 카미타 압도 박사는 최근 화이자의 임상 의학자들과 함께 SQ를 개발했다. SQ는 성생활에서의 주요 고려요소인 신체적 측면과 감정적 측면을 함께 반영해성생활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국제적인 지표로 전희(前戱), 발기 정도, 오르가슴,성생활 만족도 등에 대한 10개 문항과 각 문항에 대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10개 문항은 성욕, 성적매력, 애무, 만족, 발기상태, 성교시간, 오르가슴, 체위등에 관한 내용으로 만들어졌으며 문항별로 1∼5점의 점수를 매겨 이를 합산한 수에2를 곱해 SQ를 산출한다. 산출점수가 80∼100점이면 `뜨거운' 애정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60∼80점은`따뜻한' 애정생활, 40∼60점은 `미지근한' 애정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된다. 또 20∼40점은 `실망스런' 애정생활, 0∼20점에 그칠 경우 `좌절된' 애정생활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압도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성적 능력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막연한 추측에 그치고 있다"면서 "SQ를 이용해 자신의 성생활을 평가하고개선방안을 찾아 현재 성생활보다 더 나은 성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