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복제약) 업체와 제약업체 등이 포함된 의료섹터가 올해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경제신문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2007~2011년 섹터별 영업이익률을 조사한 결과 의료섹터는 올해 14.6%의 영업이익률을 올려 수익성이 가장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통신서비스(13.0%), 필수소비재(12.7%)가 각각 2,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고 화학ㆍ철강 등 소재(11.8%)도 영업이익 전망이 좋을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유틸리티(2.0%), 에너지(7.1%)등의 수익성은 섹터중 가장 낮을 것으로 추정됐다.
의료섹터는 최근 5년간 섹터별 수익성 순위 싸움에서 꾸준히 3위 안의 성적을 거둬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임을 증명했다. 이밖에 통신서비스섹터도 3위권 바깥으로 벗어나지 않았다.
경기소비재섹터는 지난해 경기회복에 힘입어 영업이익률 1위에 올랐지만 올해에는 6위(9.8%)로 한참 밀려날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별(지주회사 제외)로는 바이오시밀러 업체 셀트리온(의료섹터)이 올해 59.7%의 영업이익률을 올려 상장사 중 가장 우수한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게임빌(52.9%), 엔씨소프트(48.2%), NHN(45.6%) 등 인터넷 기반의 정보기술(IT)섹터 업체들도 높은 영업이익률이 예상됐으며 강원랜드(44.5%)와 메가스터디(36.5%ㆍ이상 경기소비재), KT&G(36.4%ㆍ필수소비재)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