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투자증권의 최대주주가 개인에서 사모투자펀드(PEF)로 변경됐다.
리딩투자증권은 밸류에프투유한회사가 실권주 인수자금을 납입해 32.7%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최대주주가 됐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리딩투자증권의 최대주주인 박대혁씨는 이번 유상증자 과정에서 PEF인 밸류에프투의 대주주로 지위를 변경해 앞으로 PEF를 통해 리딩투자증권을 지배하게 된다.
리딩투자증권은 125%의 대규모 유상증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납입자본금이 231억원(자기자본 500억원)에서 520억원(1,200억원)으로 늘게 됐다. 이번 증자로 인수금융업을 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해 글로벌 온라인 증권 영업과 투자은행업에 대한 투자여력이 확대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