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미츠비시 전기가 동일본 대지진에도 불구하고 2011년 회계연도 기준 1ㆍ4분기(4~6월) 순이익이 3.6% 증가했다.
29일 미츠비시 중공업은 1ㆍ4분기 순이익이 272억엔(3,700억원)으로 집계돼 지난 해 같은 기간(262억엔)에 비해 소폭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522억엔을 기록했으며, 판매이익은 4.5% 올라 8,136억엔을 기록했다.
이에 미츠비시 전기는 연간 순이익 예상치도 기존 1,250억엔에서 1,350억엔으로 크게 올렸다.
미츠비시 전기는 성명을 통해 "일본 대지진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가전전기 판매 호조와 아시아 지역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시즌 전망을 보다 긍정적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