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필관리원 노조(위원장 이기호)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경마가 무기한 휴장한다.한국마사회는 마주협회와의 사태수습 간담회·비상대책위원회 등을 개최한 결과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일단 경마를 휴장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경마가 열리지 못한다. 경마가 자연적인 재해가 아닌 일로 휴장하기는 지난 92년 이후 8년만의 일이다.
마사회측은 『마사회와 마주협회·조교사협회·마필관리원 노조 등 각급단체의 위상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 휴장하기로 했다』며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5/10 17:22